솔개는 약 70년의 수명을 누릴 수 있습니다.
솔개가 70년의 수명을 누리려면,
약 40세가 되었을 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합니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되어
사냥감을 효과적으로 잡아 챌 수 없게 됩니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은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됩니다.
이 즈음이 되면..
솔개는 두 가지 선택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던가..
약 반년에 걸칠 매우 고통스러운 갱생과정을 수행하는 것..
갱생과정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높은 정상 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 둥지를 짓고 머물며..
고통스런 수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듭니다.
그러면 서서히..
새로운 부리가 돋아나게 됩니다.
그런 후,
새로 돋은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냅니다.
새로 발톱이 돋아나게 되면,
이번에는 날개의 깃털을 하나하나 뽑아냅니다.
이렇게..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30년의 수명을 더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솔개..
고통없는 인생이 없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