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나체 요가 미국서 유행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을 갖기 위한 '누드(나체) 요가'가 미국서 유행하고 있다고 AP통신이 7일 보도했다. AP통신은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솔트레이크시티 등 대도시에서 누드 요가 학원이 성행하고 있다. 드물게 남녀가 함께 참가하지만, 대부분 남성 전용이어서 게이들에게 특히 인기"라고 전했다.
미국서 누드 요가 운동을 시작한 사람은 2005년부터 14종이 출시된 DVD 시리즈 '핫 누드 요가(Hot Nude Yoga)'를 만든 아론 스타(Star)다. 요가 강사인 스타는 AP통신에 "뉴욕 같은 대도시에 살다 보면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을 기회가 드물다. 누드 요가는 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현대인에게 공동체의 친밀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스타를 비롯한 누드 요가 예찬론자들은 '성적인 요소는 절대 개입되지 않는다'고 강조하지만, 일부에서 이들의 의도가 불순하다고 비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