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직후 촬영된 ‘에베레스트 눈사태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죽음과 공포의 기운이 고스란히 담긴 충격적인 영상이라는 반응이 많다. 이 영상은 에베레스트를 찾은 독일인 등반가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거대한 눈구름, 거친 숨소리, 죽음의 공포 등이 화면에 담겼다. 이 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공개되었다. 평화로운 에베레스트의 베이스캠프가 순식간에 공포의 현장으로 변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받았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독일인은 전직 독일군 산악 특수부대원으로 전해진다. 특수 훈련을 받은 이 남자조차 바닥에 엎드려 공포에 떨었다.
눈사태 후 베이스캠프는 거대한 눈밭으로 변했다. 등반객이 친 텐트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눈에 묻힌 사람들을 찾는 촬영자의 거친 숨소리가 영상에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