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는 모텔에서 채팅을 통해 성매매조건으로 만난 여성에게 경찰관 신분증을 보여주며 단속할 것처럼 위협해 성폭행한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202 경비단 소속 김모(33)경장을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장은 21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의 모텔 2곳에서 스마트폰 채팅을 통해 만난 A(33·여)씨를 2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112신고로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처음에 A씨가 진술을 거부했지만 재차 설득해 26일 진술을 확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28일 오전 11시45분께 근무지에서 김 경장을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텔에 들어가자 김 경장이 자신을 성매매 단속 경찰관이라고 소개하고 사건 무마 대가로 1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 경장은 “성매매 사실은 인정하지만 A씨가 모텔에서 문자를 보내는 것을 보고 다른 일행이 들이닥칠 것이 두려워 겁을 주기 위해 성매매 사실을 녹음해 추궁했다”며 “금품 1억원 요구는 장난으로 말한 것이고 추가로 성관계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경찰 관계자는 "양측 주장이 엇갈려 김 경장을 상대로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추가 조사를 벌여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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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두딸에게 8년간 몹쓸짓…2번 용서에도 또 범행
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동거녀의 어린 두 딸을 8년 동안 성적으로 짓밟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A(5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1심 재판부는 별개 사건으로 기소된 어린 자매 상대 범행에 대해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A씨는 2006년부터 2014년 사이 동거녀의 10대인 큰 딸을 자신의 집에서 수차례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조사과정에서 동거녀의 작은 딸에게도 몹쓸 짓을 한 사실이 확인돼 추가 기소됐다.
A씨는 최초 범행 1년여 뒤 동거녀에게 발각돼 다시는 이 같은 짓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등 동거녀에게 2차례 용서를 받고 나서도 범행을 이어갔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를 10세 무렵부터 성폭행하는 등 이 사건 범행으로 피해자가 받았을 정신적 충격과 성적 수치심이 매우 컸을 것이고 그 상처는 장래에도 쉽게 치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등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다만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고 피고인 노모가 투병생활을 하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또 "피고인에게 성폭력 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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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조선족, 한국적 취득 첫날밤 친구 어머니 성폭행하려다 잡혀
어렵게 한국국적을 취득한 30대 조선족이 국적 취득 첫날 친구 어머니를 성폭행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조선족 이모(37)씨를 성폭행 미수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7일 서울 목동의 한 주택에서 한국 국적 취득 축하를 위해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안방에서 자고 있던 친구 어머니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의 손길에 놀라 깬 친구 어머니가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이씨의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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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중학교 앞서 9차례 바지 벗은 음란행위에 '집유'
울산지법은 여학교 앞에서 바지를 벗는 음란행위를 한 혐의(주거침입, 공연음란)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40시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9차례에 걸쳐 여중학교 인근 주택 옥상에 침입해 바지를 벗고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다른 사람의 집에 침입해 여자 청소년들이 공부하는 학교 교실을 바라보면서 수년간 수차례 음란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 청소년들이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자백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다짐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형량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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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유명 독립영화감독 30대 男 강제추행 구속기소
유명 독립영화 감독 A(21)씨가 30대 남성과 유사성교행위를 하고 이를 빌미로 협박과 강제추행을 일삼다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덕길)는 "성폭행 당했다"고 허위 신고를 하고 협박과 강제추행을 일삼은 혐의(무고 및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강제추행 등)로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께 경찰청 인권센터에 1일 인권강사로 강의를 나갔다가 알게된 B(32)씨와 같은해 12월께 서울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술을 마시다 B씨를 꾀어 유사성교행위를 한 후 "순경 합격한 사람과 술을 먹었고 성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허위 신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처벌을 원한다"라며 경찰에 허위 자필 진술서까지 제출한 A씨는 지난 1월 초께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만난 B씨에게 사귈것을 제안하고, B씨가 이를 거부하자 두 사람간에 이뤄진 유사성교행위 등을 언급하며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수차례 강제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 2월께까지 B씨에게 자신과 사귈 것을 종용하며 동시에 고소장을 접수하고 언론 등에 '성폭행 당했다고 제보하겠다'는 내용 등의 문자를 수차례 보내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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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서 60대 추정 남성 변사체 발견
29일 오후 2시 20분께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옆 매립지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60대 전후로 추정되는 남성 변사체가 발견됐다.
이 남성은 키 174㎝, 몸무게 78㎏ 정도에 바람막이 점퍼와 노란색 반소매 티셔츠, 베이지색 면바지와 검은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시신을 수습해 제주시내 병원에 안치하는 한편 이 남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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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화암계곡서 60대 등반객 숨진채 발견

29일 오후 7시3분께 강원 정선군 화암면 몰운리 광대곡 계곡 속칭 광대소에서 산악회원들과 화암계곡에서 목욕하던 선모(62)씨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가 실종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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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용 승강기에 다리 낀 60대 과다출혈로 숨져
29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시 영도구 한 수산업체의 화물용 승강기에 김모(60)씨가 오른쪽 다리가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과다출혈로 숨졌다.
경찰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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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감귤 과수원서 90대 숨진 채 발견…화재 추정
29일 오후 5시 6분께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감귤 과수원에서 주인 송모(96) 할아버지가 숨져 있는 것을 과수원의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시신 발견 장소 주변에서 과수원 방풍 나무들을 가지치기하고 나온 잔가지를 태운 흔적과 함께 송 할아버지의 시신도 일부 불에 탄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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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클럽 종업원 때린 체코 유명 女모델 '입건'
"파티 초대자 명단서 이름 확인하며 기다리게 했다고 폭행"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명 클럽 여종업원을 때린 혐의(폭행)로 체코 출신 모델 L(2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이날 0시30분쯤 강남 유명 클럽 입구에서 자신을 기다리게 하는 등 홀대했다며 클럽 직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직원 이모(22·여)씨를 손으로 밀친 혐의다.
체코에서 활동 중인 현직 모델 L씨는 서울에서 열리는 모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 체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L씨는 지난해 개최된 미스아시아퍼시픽월드 체코 대표로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L씨와 다툼을 벌인 이씨도 함께 입건한 경찰 관계자는 "클럽에서 진행한 파티 초대자 명단에서 L씨의 이름을 확인하는 동안 밖에 세워뒀다는 이유로 시비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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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 모델, 전 남자친구 집 찾아가 행패부려 입건
유명 레이싱 모델이 헤어진 남자친구의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레이싱 모델 A(33)씨를 재물 손괴 및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3시께 마포구 서교동의 한 연립주택 앞에서 전 남자친구 B(34)씨의 집 창문을 발로 걷어차 깨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전 남자친구와 교제 중인 C(25·여)씨에게 "뒷통수 조심하라"는 문자를 보내고, 전 남자친구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의 행실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등 협박한 사실도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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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야" 결투 벌인 30·40대 남성…칼부림까지
여자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30대와 40대 남성이 흉기와 둔기를 서로 휘둘러 부상을 당했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식당 앞 길에서 이모(37)씨와 김모(47)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씨가 김씨의 얼굴을 보도블럭으로 내리쳤다. 이에 김씨도 식당 주방에서 들고 나온 흉기로 이씨의 허벅지를 한 차례 찔렀다.
김씨와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와 김씨는 서로 좋아하는 한 여자를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 등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둘 다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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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싫어"…사찰 인근에 '폐건전지 3.2t 매립' 50대 검거
종교인이 싫다는 이유로 1년간 사찰 인근에 폐건전지를 매립하고 성당 시설을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의 한 사찰 뒤쪽 야산에 폐건전지 3.2t을 불법 매립한 혐의로 A(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년여에 걸쳐 인천 연수구 일대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폐건전지 수거함에 있던 폐건전지를 자신의 가방에 담아 인천 연수구 청량산에 있는 흥륜사 뒤쪽 야산에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흥륜사 납골당 출입문과 에어컨, 화장실 수도꼭지 등을 훼손하고 공양방 및 창고·대웅전에 있던 전기판넬 온도조절장치를 떼어간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A씨는 같은 기간에 인천 연수구 옥련성당의 정원수를 톱으로 잘라내고 주차된 차량을 공업용 커터칼로 긁어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 성당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폐건전지 매립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와 음료수 캔 등에서 A씨와 동일한 DNA를 발견됨에 따라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하고 있다.
또 경찰은 폐건전지와 함께 매립돼 있던 핸드폰 15개의 유심칩을 A씨의 자택에서 발견해 확보해 놓은 상태다.
경찰은 과거 A씨가 종교인들로부터 일한 대금을 받지 못했으며 평소 "일반인보다 종교인이 더 사악하다. 우리 가족은 절대 종교를 가지면 안된다"는 말을 했다는 가족의 진술에 따라 종교인에 대한 불만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추가 범행이 더 있는 지 확인한 후 사건은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 여자야" 결투 벌인 30·40대 남성…칼부림까지
여자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30대와 40대 남성이 흉기와 둔기를 서로 휘둘러 부상을 당했다.
29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2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식당 앞 길에서 이모(37)씨와 김모(47)씨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씨가 김씨의 얼굴을 보도블럭으로 내리쳤다. 이에 김씨도 식당 주방에서 들고 나온 흉기로 이씨의 허벅지를 한 차례 찔렀다.
김씨와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와 김씨는 서로 좋아하는 한 여자를 두고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 등을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의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둘 다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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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싫어"…사찰 인근에 '폐건전지 3.2t 매립' 50대 검거
종교인이 싫다는 이유로 1년간 사찰 인근에 폐건전지를 매립하고 성당 시설을 훼손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인천의 한 사찰 뒤쪽 야산에 폐건전지 3.2t을 불법 매립한 혐의로 A(5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1년여에 걸쳐 인천 연수구 일대 아파트 단지에 설치된 폐건전지 수거함에 있던 폐건전지를 자신의 가방에 담아 인천 연수구 청량산에 있는 흥륜사 뒤쪽 야산에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흥륜사 납골당 출입문과 에어컨, 화장실 수도꼭지 등을 훼손하고 공양방 및 창고·대웅전에 있던 전기판넬 온도조절장치를 떼어간 혐의도 받고 있다.
이밖에도 A씨는 같은 기간에 인천 연수구 옥련성당의 정원수를 톱으로 잘라내고 주차된 차량을 공업용 커터칼로 긁어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6일 성당 재물손괴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폐건전지 매립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와 음료수 캔 등에서 A씨와 동일한 DNA를 발견됨에 따라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판단하고 있다.
또 경찰은 폐건전지와 함께 매립돼 있던 핸드폰 15개의 유심칩을 A씨의 자택에서 발견해 확보해 놓은 상태다.
경찰은 과거 A씨가 종교인들로부터 일한 대금을 받지 못했으며 평소 "일반인보다 종교인이 더 사악하다. 우리 가족은 절대 종교를 가지면 안된다"는 말을 했다는 가족의 진술에 따라 종교인에 대한 불만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추가 범행이 더 있는 지 확인한 후 사건은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