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 1

UIUC 한인 남학생 추락사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UIUC)에 재학중인 한인 남학생이 추락사가 뒤늦게 알려졌다.

뉴스-가젯 등의 어나바-샴페인 지역 보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6시55분 교내 주차장 앞에 한 남성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곧 현장으로 출동했고 서모(23세)씨를 발견했지만 서씨는 현장에서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서씨가 주차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옥상에서는 서씨의 개인 물품이 발견됐다. 경찰 초동수사 결과 서씨는 이날 4시반 이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샴페인카운티 검시소는 부검결과를 통해 서씨가 옥상에서 떨어지면서 생긴 외상으로 숨졌으며 보다 자세한 검시는 추후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IUC경찰과 카운티 검시소는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University of Illinois police are investigating the apparent suicide of a UI student early Saturday.

The Champaign County Coroner's Office identified a man who died after falling from the roof of a parking garage on Saturday morning.

Jae Seo, 23, of Urbana, was pronounced dead at the scene at 7:30 a.m., according to a press release by Duane Northrup, Champaign County coroner. He died as a result of injuries sustained in a fall from the roof of a parking garage, 1201 E. University Ave., Urbana.

 The death is being investigated by the Champaign County Coroner's Office and the University of Illinois Police Department. Preliminary autopsy results show Seo died from "multiple blunt force injuries due from a fall/jump."
------------------------

제주경찰, 8층서 추락 직전 여성 손으로 붙잡아

건물 8층에서 자살 소동을 벌이던 여성이 떨어지기 직전 경찰이 극적으로 손을 뻗어 생명을 구하는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일이 제주에서 일어났다.

제주서부경찰서 노형지구대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10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빌라 8층에 사는 A(21·여)씨가 창문 밖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에서 뛰어내리려 한다는 아래층 주민의 신고가 들어왔다.

오승록 경사 등 경찰관 6명이 현장에 출동해 보니 A씨는 방문을 잠그고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에 쪼그려 앉아 "죽어버리겠다"며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옆방 창문을 통해 설득하는 경찰관들에게 A씨는 발을 허공에 저으며 가까이 오지 말라고 위협했다.

이 같은 대치 상태가 1시간이 다 될 즈음 경찰관들은 여럿이 함께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어 평소 A씨와 가까운 사이인 음식점 여주인을 혼자 A씨가 있는 방에 들여보냈다.

그런데 얼마 안 있어 "도와 달라"는 여주인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사람 무게를 이기지 못한 에어컨 실외기가 아래로 기울었고 A씨는 중심을 잃고 떨어지기 직전 실외기를 간신히 양손으로 잡아 공중에 매달리고 있었던 것.

A씨가 힘이 다해 실외기를 놓으려는 순간 오성록 경사가 창문 밖으로 몸을 내밀어 A씨의 팔을 붙잡았고 이어 다른 경찰관들도 구조를 도왔다.

단 1초만 늦었어도 인명 피해가 일어날 수 있었던 긴박한 상황이었다

A씨는 이날 새벽 늦게까지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다툰 후 자살 소동을 벌였고 실외기에 앉아서 친구들에게 "뛰어내리겠다"는 전화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를 구조한 경찰관들은 "경찰로서 해야 할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다. A씨가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

30대 꽃뱀女, 군인 유혹해 가로챈 돈이…"'억'소리나네"

직업군인에게 접근해 결혼을 미끼로 수억원을 가로챈 30대 꽃뱀이 법원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문성관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최모(34·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씨는 2009년 6월 직업군인인 오모(41)씨에게 접근한 뒤 2012년 10월까지 병원비와 월세 등을 빌려달라고 속여 170여차례에 걸쳐 2억6000여만원을 가로챘다.

최씨는 지인을 통해 오씨가 세상 물정에 어둡고 혼기를 놓칠 수 있다는 생각에 걱정한다는 것을 알고 접근, 결혼할 것처럼 속였다. 또한 어머니가 인테리어 사업을 하고 아버지는 현직 부장검사라고 속이고, 오씨를 '사위'라고 지칭하는 문자를 자신의 부모가 보낸 것처럼 오씨에게 전송해 안심시켰다.

최씨의 사기에 넘어간 오씨는 자신의 수중에 있던 돈은 물론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 최씨의 요구를 들어줬다.

한편 오씨는 아직도 최씨에게 건넨 대출금을 갚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애완견 학대하다…강제추행 죄 들통난 40代

지난 17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삼성동 한강 둔치에서 40대 남성이 강아지를 학대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술에 취한 한 남성이 강아지 목에 붉은 줄을 묶고서 마치 짐짝처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닌다는 신고였다. 현장에 출동했던 삼성1파출소 경찰관은 "생후 2개월쯤 돼 보이는 강아지가 아스팔트에 쓸려 발바닥에서 피가 나고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남성에게 왜 이런 행동을 했는지 물었다. 그는 "내 강아지를 내 맘대로 한다는데 무슨 상관이냐"며 화를 냈다.

결국 경찰은 이유 없이 동물을 학대한 혐의로 강아지 주인 지모(43)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 지씨는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이틀 전인 지난 15일 법원에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된 수배자였다. 강아지를 학대하는 바람에 된서리를 맞게 된 셈이다.
------------------------

80대 노모 살해한 정신장애 3급 아들 징역 15년

80대 노모를 살해한 정신장애 3급 남성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제13형사부(이효두 부장판사)는 22일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존속살해 등)로 기소된 고모(48)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를 명령했다.

고씨는 1월 서울 노원구 하계동 자택에서 어머니 이모(87)씨로부터 훈계를 듣던 중 격분해 흉기를 휘두르고 텔레비전을 던져 이씨를 숨지게 했다.

고씨는 1992년부터 양극성 정동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다. 그러나 범행 15일 전부터 정신과 약물 복용을 중단한 상태였다.

경북 지역에 살던 이씨는 고씨를 돌보기 위해 7년 전 서울에 올라와 함께 생활해왔다.

재판부는 고씨가 양극성 정동장애 외에 피해망상과 과대망상, 충동조절 어려움 등의 증상을 보이는 점을 고려해 치료감호 명령을 내렸다.
------------------------

"시카고선 운전하다 열받으면 때린다" 한국 남성 폭행한 美강사

시카고에서는 늘상 있는 일이라며 30대 한국인 남성을 폭행한 40대 미국인 영어강사가 검거됐다.

22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자신이 모는 오토바이의 진로를 방해했다며 SM5 운전자 조모씨(31)를 폭행한 미국인 H씨(4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H씨는 부인 소유의 오토바이를 타고 14일 밤 장안벚꽃로 앞에서 휘경동 방면으로 가던 도중 피해자의 SM5 차량이 자기 앞으로 차선 변경을 하자 분을 못 이기고 중지를 내미는 욕설로 피해자를 자극했다. 이에 조씨가 반응하지 않자 H씨는 1km 가량 쫓아가며 위협 운전을 하다가 급기야는 급제동해 추돌을 유도했다.

H씨는 오토바이에서 내려 차량의 창문을 내린 후 주먹으로 조씨의 얼굴을 때렸다. 조씨가 차에서 내려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몸을 밀쳐 차 문에 부딪히게 한 후 도주했다.

블랙박스 분석을 통해 18일 오전 경찰에 붙잡힌 H씨는 “시카고에서는 운전을 하다가 화가 나면 때리는 건 늘상 있는 일”이라고 황당한 주장을 했다고 한다.
------------------------

동호회원 라켓으로 때려 숨지게 한 40대 구속

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22일 체육관 사용 문제로 같은 동호회원에게 배드민턴 라켓을 휘둘러 숨지게 한 A(46)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오후 8시20분께 청주시 오창읍 다목적체육관에서 코트 사용문제로 B(54)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라켓으로 그의 머리를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다 지난 8일 오후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B씨의 사인이 A씨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

게임 중 환청 듣고 부모 살해한 40대…징역 30년

대전지방법원 제11형사부(송경호 부장판사)는 자신의 집에서 부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기소된 ㄱ씨(40)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ㄱ씨에 대해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ㄱ씨는 지난해 10월 22일 저녁 대전 동구 자신의 집 방 안에서 인터넷 게임을 하던 중 환청을 듣고 거실로 나와 부모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ㄱ씨는 미리 구입해 보관하고 있던 흉기를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과정에서 ㄱ씨 주변 주민은 “ㄱ씨가 수개월 전 빌라의 인터넷 연결선을 모두 자르거나 남의 집 출입문에 접착제를 바르는 등의 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빚은 적 있다”며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환청과 현실 판단력 장애 등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이나 경찰에 자수한 점 등은 유리한 정상”이라면서도 “자신을 낳고 길러준 부모인 피해자를 흉기로 무자비하게 찔러 잔혹하게 살해한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어 “범행 수법과 반인륜적 성격을 고려할 때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

가사도우미 위장 취업 금품 절도 50대 女 구속

부산 사하경찰서는 22일 타인 명의를 도용해 가사도우미로 위장 취업한 뒤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이모(53·여)씨를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타인 명의를 이용해 가사도우미 인력업체에 등록한 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박모(42)씨 등 4명의 집에 가사도우미를 취업해 모두 16차례에 걸쳐 1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동일 인물을 가사도우미로 고용한 사실을 확인, 인력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타인 명의를 도용한 것을 밝혀냈다.

이에 경찰은 명의 도용 피해자로부터 이씨의 이름 등을 확인한 뒤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주거지를 알아내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속여 신분증을 빌려가 가사도우미 인력업체에 등록하고 휴대전화 3대도 개통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