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이 떴을 때 세계는 충격의 도가니였습니다.
2008년 오스트리아에 있는 병원으로 신원 미상의 소녀가 실려오게 됩니다.
보호자는 소녀의 할아버지라고 주장하는 70대 노인이었으며 그는 소녀의 이름이 케르스틴이며 가출한 딸이
문 앞에 그 소녀를 버리고 갔다고 설명 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의 설명에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고 케르스틴의 상태가 심각하자
병원측은 경찰에 이를 신고하게 되었고, 경찰이 케르스틴의 실종된 어머니, 엘리자베트 프리즐에 대한 수사를
재개한 결과 세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요제프 프리즐은 결혼해서 2남 5녀를 둔 가장이었구요.
그 중 딸 엘리자베트는 18세때 사이비종교에 빠져서 집을 나간것으로 신고 되어 있었습니다.
수년에 걸쳐 집 나간 딸이 버린 낯선 아기들이 집 앞에 버려집니다.
아내 로즈마리와 경찰은 엘리자베트가 컬트 종교에 빠져 가출해 아이를 낳았고,
집에 몰래 버린 것으로 판단 후 요제프는 그 세 아이를 자신의 아내와 양자로 입양해 자식처럼 키우게 됩니다.
그러나 경찰이 수사를 재개한 결과 그 입양한 외손자들은 가출했다는 딸과 프리즐의 사이에서 태어난
자식들이었고, 가출했다던 딸은 지하에 감금되어 있었습니다.
24년동안 강간을 당해 자식을 낳고 그 아이들을 양자로 프리즐은 키운 것 입니다.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이런 지하실에 3명이나 더 있었다고 합니다.
1984년 8월 29일, 문을 고쳐야 한다며 엘리자베트에게 도움을 청한 프리즐은 집 지하실로 데려갔습니다.
그가 문틀의 길이를 재는 동안 엘리자베트는 문을 잡고 있도록 하였는데
엘리자베트를 의식을 잃게해 지하실에 던져놓고 열쇠로 문을 잠갔고, 이문은 지하실을 밀폐하기 위해
만든 문으로 프리즐은 미리 계획적으로 개조해 놓은 곳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친아버지의 성 노예가 된 엘리자베트는 모두 7명의 아이를 낳게 됩니다.
엘리자베트는 보는 것과 같이 습기와 결로가 심한 지하실에서
여름에는 더위에 시달리고 아버지의 강간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의료적인 치료도 없이 7번의 출산은 모두 이 작은 방에서 이뤄졌고,
아이들과의 이별도 여기서 모두 혼자 감당해야했습니다.
하지만 2008년 4월 큰 딸 케르스틴이 갑자기 의식을 잃어 엘리자베트는 딸을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고
아버지에게 호소했고, 프리즐이 허락하게 되자 케르스틴을 병원에 가게 된겁니다.
케르스틴은 생명에 지장은 없었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병원에서 경찰에 신고해 수사에
들어가게 되었고 엘리자베트와 그의 아들은 드디어 세상 빛을 보게 됩니다.
엘리자베트는 감금사실에 대해서는 경찰에게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얘기해주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두번 다시 아버지를 만나게 되지 않는다고 설득 한 후에야 2시간에 걸쳐 성노예 생활을 털어놨습니다.
2009년 요제프 프리즐은 종신형 판결이 내려지게 됩니다.
살인, 감금, 강간등 혐의 6개를 모두 인정하고 판결에 항소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린시절 모친에게서 굴욕과 끊임없는 폭력을 당해
소년시절 정서에 장애를 입힌채 인격을 형성해 나갔다고 합니다.
결국 잘못된 인격은 사람을 완전히 소유하려는 욕망을 만들어냈고 그는 자신의 어머니도 죽기 직전까지
감금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