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1위 꽃미남 교수 "잘생겨서 괴로워"…벗은 몸매도 '대박'
'세상에서 가장 잘생긴 수학 선생님'으로 알려진 이탈리아 남성이 자신의 외모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까지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수학 강의를 하던 피에트로 보셀리(26)는 패션매거진 그라치아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잘생긴 외모 때문에 괴롭다는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예쁜 여성들이 당하는 것처럼 내가 '구경거리'가 된다"며 몇몇 여성들이 자신의 엉덩이를 만지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동성 친구들 또한 목적을 가지고 나와 어울린다"며 "내 주변에 예쁜 여성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나에게 접근한다"고 말했다.
6살 때부터 모델 활동을 해 왔던 피에트로 보셀리는 런던대학교 입학 후 무시당할까봐 두려워 자신이 모델이라는 사실을 숨겼다. 그는 런던대학교 1학년 재학 시절 성적 우수 장학금을 받았으며 졸업 때는 1등급 학위를 받았다.
이후 피에트로 보셀리는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해 지난해 6월까지 런던대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쳤다. 그는 잘생긴 얼굴 뿐 아니라 2014년 유럽 피트니스 모델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의 몸매를 자랑하며 학교 간판 교수가 됐다.
그러나 런던대학교의 한 학생이 그가 패션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학생은 피에트로 보셀리의 사진과 함께 "당신의 수학 교수가 톱 디자이너의 모델이라는 사실을 안 순간"이라는 글을 온라인에 게재했고 이 글이 삽시간에 퍼지면서 보셀리는 슈퍼스타가 됐다.
유명해진 보셀리는 런던대학교에 사표를 내고 영국 대표 모델 에이전시인 '모델스 1'(Models 1)과 계약했다. 그는 모델 일을 통해 번 돈으로 런던에 자신의 기계 공학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