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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첸치(Beatrice Cenci) - 너무나 아름다웠던 그녀의 진실.

베아트리체 첸치(Beatrice Cen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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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의 얼굴이 살인자의 모습이라고 생각이 되나요?'중세 이탈리아의 끔찍한 살인사건의 범인이었던 소녀.'
-> 베아트리체 첸치
그녀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처형되었을 '당시 22살'이었습니다.

그토록, 젊고 아름다웠던 나이에, 왜 그런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게 되었는지. 그 이유에는 살인보다도 
더욱 끔찍한 일들이 있었는데요....

1577년 2월 6일 이탈리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베아트리체 첸치'그녀에게는 '아버지(프란체스코 첸치)'와 '새어머니(루크레치아)',
' 친오빠(자코모)', 그리고 '이복동생(베르나르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의 아버지 '프란체스코 첸치'는 막강한 귀족이었지만,
폭력적이고 비도덕적인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프란체스코'는 부인과 아들들에게는 폭행을 일삼았고,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처녀로 성장한 '베아트리체' 를
아무도 보지 못하게 저택의 한 방에 가두어 놓고 그녀를 성폭행했다고 합니다.

그녀를 동정하고 있던 '새어머니'와 '오빠'는 그녀와 함께 
당국에 아버지의 상습적인 학대를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프란체스코'는 교황청과 밀월 관계의 귀족이었기 때문에 
처벌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결국, 이 사실을 알게 된 '프란체스코'는 
가족들을 모두 지방의 별장 성에 가두어 버렸다고 합니다.

'베아트리체' 그리고 '계모'와 '친오빠', '이복 남동생'은 
포악한 아버지'프란체스코'에게 복수하겠다고 결심 !!

1598년 9월9일
두명의 하인(한 명은 '베아트리체'의 '비밀 연인'이 되었다는.)들의
도움으로, 프란체스코가 성 안에 머무는 동안 그에게 
독약을 먹였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러자 '베아트리체' 와 '그녀의 형제', '계모'는
망치로 '프란체스코'를 쳐 죽인 다음, 실족사한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높은 난간에서 시체를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간에서는 아무도 '프란체스코'가 사고로 죽었다고 
믿지 않았던 것. '프란체스코'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교황의 
경찰들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결국, '베아트리체의 연인(하인)'은 잡혔으며 고문을 받아 죽을 때까지
이실직고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 그리고 진실을 알고 있었던 
가족들의 친구는 위험성을 없애고자 두 번째 하인의 살해를 주문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음모는 밝혀졌고..
'베아트리체'를 포함한 가족 모두 체포되었다고... 

사건은 유죄로 인정되어 모두 사형 판결이 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판결에, 살인의 이유를 알고 있던 로마 시민들은 재판정의 판결에 항의!!
하지만, 시민들의 항의는 교황 클레멘트 8세의 자비를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전해져 오는 바로는, 교황이 첸치 가문의 재산을 노리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실제로, 첸치 가문의 재산은 교황에게 넘어갔다고 하네요;;)
1599년 9월 11일 새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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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젤로 다리' 로 끌려나온
'베아트리체' , '새어머니', '친오빠', '이복동생'

결국, 나이가 어린 '이복동생'을 제외한 나머지 일가족 모두 사형.

'친오빠 자코모'의 사지는 4등분 되어 네거리에 달아맸고, 
그 다음 '새어머니 루크레치아', 마지막에는 '베아트리체'가 
받침대에 올라가 칼로 참수되었다고 합니다. ....

'베아트리체의 시신'은 '산 피에트로 인 몬토리오 성당'에 매장.

이후, 매년 '베아트리체'의 사형 집행 전날 밤이면 어김없이 산탄젤로 다리에
잘려 든 머리를 든 그녀의 유령이 나타난다는 괴담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 로마 사람들은 '베아트리체를' 를 위해 
그녀를 거드름 부리는 귀족 계급에 대항하는 저항 정신의 상징으로 삼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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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화'

위 그림을 그린 화가가 바로 
'귀도 레니(Guido Re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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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크 시대의 이탈리아 화가로 성화를 잘 그렸던 사람.

사형집행이 이뤄지기 전, 
'베아트리체 첸치' 의 모습을 그린 것이라고 하네요. 

'귀도 레니' 에게는 수석 문하생이 있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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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엘리자베타 시라니(Elisabetta Sirani)'

이 여성 또한 '귀도 레니'의 그림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화'를 보면서 
똑같은 모습으로 또 하나의 그림을 남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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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 그림이 , '엘리자베타 시라니' 가 그린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이라고 하네요. ...

그리고, '베아트리체 첸치의 초상' 이 바로 '스탕달 신드롬' 의 발원지.
스탕달 신드롬 (Stendhal Syndrome) -유명한 미술품이나 예술 작품에 접했을 때 
일어나는 정신적인 극한 충동이나 공황상태를 말하는 것. 

화가의 의도가 들어있는 그림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 그림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