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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음식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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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산 화이트 알바 트뤼플' 1억 8,000만원 

송로버섯이 16만 406달러(한화 약1억 8,000만원)에 판매돼 1위를 차지했다. 1.52kg의 작은 버섯이었다. 이 버섯은 홍콩 출신의 부동산 투자자 부부가 구입해 화제를 모았다.

송로버섯의 가격이 비싼 이유는 재배 환경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특히 해충이나 세균에 약해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송로버섯은 향이 매우 강하고 매력적이라 가루로 만들어서 식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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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마스 캐비어' 2,800만원 

2위는 '알마스 캐비어'가 차지했다. 다이아몬드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캐비어는 24K 금박으로 포장한 가격을 포함해 1kg에 25,000달러(한화 약 2,800만원)다. 런던에 위치한 '캐비어 하우스 앤 피카딜리'가 유일한 판매처다.

'알마스 캐비어'는 색깔의 밝기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색이 밝을 수록 상품가치가 높다. 색깔이 밝은 캐비어는 다른 것에 비해 맛이 깔끔하고 진한 풍미가 있어 가격이 비싸다. 주로 나이가 많은 철갑상어의 캐비어가 높은 가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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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수케 수박' 680만원 

'단수케 수박'이 6,100달러(한화 약 680만원)으로 3위에 랭크됐다. 당시 판매된 수박은 약 7.7kg이었다. 단수케 수박은 일본북부의 훗카이도에서만 생산되며 대체로 당도가 높은 편이다. 수박마다 당도 레벨이 있어 입맛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단수케 수박'은 한 해 생산량이 60~70개밖에 되지 않는다. 일반 수박보다 재배 환경이 까다롭고 쉽게 말라 버려 수확에 어려움이 있다. 모양은 일반 수박과 비슷하지만 겉껍질의 색깔이 검정색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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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메니코 크롤라의 피자 로얄 007' 470만원 

'도메니코 크롤라의 피자로얄 007'이 4,200달러(한화 약 470만원)에 판매돼 4위에 랭크됐다. 스코틀랜드 지방에 있는 피자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예약없이는 주문이 불가능하다.

이 피자는 진귀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해 가격이 높다. 지름 30cm의 이 피자 한 판에 토핑되는 재료는 꼬냑에 절인 랍스타, 샴페인에 담가 놓은 캐비어, 스코틀랜드산 훈제 연어와 큰 메달 모양의 사슴고기 등이다. 겉부분에는 식용 가능한 24k 금조각도 장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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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먼다리 카자나' 360만원 

5위는 해산물의 보물이라는 뜻을 가진 '사먼다리 카자나'다. 커리의 일종이며 한 접시가 3,200달러(한화 약 360만원)에 달한다. 이 음식은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 DVD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런던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사먼다리 카자나'는 최고가의 식재료만을 사용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송로버섯과 벨루가 캐비어를 사용한 점이 눈에 띈다. 그 외에도 스코틀랜드산 바닷가재와 금을 입힌 전복과 조개 등이 포함돼 있다. 식용 금가루로 장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