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30분께 강원 속초시 청호동 설악대교 교량 아치 인근에서 김모(55)씨가 투신해 숨졌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선장인 김씨는 최근 있었던 어선검사 결과에 불만을 품고 교량 아치에 올라가 30m 아래 수로로 뛰어내렸다.
김씨는 해상에서 대기 중이던 122구조대와 연안구조정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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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여대생 성추행 혐의로 입건
현직 경찰관이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수서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상대로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오전 6시께 송파구의 한 찜질방에서 여대생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와 A씨에 대한 1차 조사를 마쳤는데 두 사람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CCTV가 있었지만 녹화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객관적인 증거를 추가로 수집한 후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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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내연녀 성폭행·협박 현직경찰 수사
현직 경찰이 성폭행과 협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내연녀 A(46)씨를 성폭행하고, 알몸 사진을 남편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한 노원경찰서 소속 김모(53)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A씨를 성폭행하고, 알몸 영상과 사진 등을 가족에게 보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2008년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동산 중개업소를 함께 운영했다가 최근 폐업했다. 최근 김 경위가 A씨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 김 경위는 현재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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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박 대통령 퇴진 요구
6·10 민주화항쟁 28주년을 맞은 10일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코리아연대 등 6개 시민단체는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진실규명 목소리를 묵살하는 등 6월 항쟁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후퇴되고 민생도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등 한국에서는 여전히 반민주적 조치가 계속되고 있다"며 유감을 드러냈다.
민가협은 "많은 사람들이 나라가 엉망이라고 걱정함과 동시에 국가가 왜 존재하는 건지 이유를 묻고 있다"며 탄저균 밀반입 사건, 메르스 사태에서 보여 준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을 향해 "세월호 참사와 메르스 사태에서 국민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친 무능한 대통령"이라며 "미군이 한국에서 생물학전 실험을 위해 탄저균을 반입시켰는데도 한마디 항의도 못하고 굴종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박근혜 정권 퇴진과 미군철수를 주장하는 구호 60개를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께 코리아연대 회원 2명은 미대사관 건너편에서 '탄저균 가지고 미군은 떠나라'는 현수막을 들고 관련 전단지를 살포하며 대사관을 향해 행진하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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