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 씨에 관한 건데요,
성이 금이기때문에 대부분 거문고 금 (琴)을
사용하는 금씨라고 생각하시겠지만
금난새씨는 금씨가 아닌 김 (金)씨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사진의 금난새 씨 아버지인
금수현 씨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금수현 씨가 교직 생활을 하던 때 선생님들 18명 중
절반이 김 씨였다고 합니다.
김선생 하면 누구를 부르는 지 모르는 상황이 빈번해
그때부터 김수현이 아닌 금수현으로 성을 바꿔 부르기로
결심했다고합니다. 그래서 자식들의 성도 다 금이구요.
(금난새 씨의 자식들도 마찬가지)
김을 금으로 부르지만호적 상으론엄연히 김씨입니다.
+덧붙여 금난새라는 이름은 대한민국에 등록된
최초의 순우리말 이름입니다. 'ㄴ자' 돌림자도 이때가 처음이었다고 하네요.